음악 산책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Stravinsky, L'Histoire du soldat)

라라와복래 2018. 8. 24. 23:23

Stravinsky, L'Histoire du soldat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Igor Stravinsky

1882-1971

Soldier: Nacho Duato

Devil: Aryeh Weiner

Princess: Karin Heyninck

Nederlands Dance Theater

Conductor: David Porcelijn

Choreographer: Jiří Kylián

AT&T Danstheater, Hague

1988


Jiří Kylián - Stravinsky, L'Histoire du soldat (Ballet version)

[기타 출연자] Alter Ego: Gerald Tibbs, Mother: Teresina Mosco, Fiancée: Fiona Lummis, Friend of the Soldier: Lionel Hoche

[내레이터] Gabriel Cattano(story-teller), Phillip Clay(Devil), Pierre-Marie Escourrou(Soldier)

[악기 연주자] Sjef Douwes, clarinet, Kees Hülsman, violin, Hendrick Jan Lindhout, trumpet, John Mostard, bassoon, Rudolf Senn, double bass, Henk Ummels, trombone, Geer de Zeeuw, percussion


<병사의 이야기>는 세상의 여러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음악극은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를 대표하는 주요 악기들에 대한 음악적 요구가 큰 까닭에 도전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다. 하지만 곡의 곳곳에서 출현하는 재즈 리듬, 행진곡, 춤곡, 서커스 분위기의 곡들은 극장에 모인 청중과 연주자, 연기자들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1914년 여름 스트라빈스키는 그의 신작 오페라 <나이팅게일>에서 러시아 발레를 선보인 후 건강상의 이유로 스위스로 이주하였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그와 가족들은 자연스레 고향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기보다 스위스에 눌러앉았다. 전쟁 초기 3년 동안 그는 러시아의 민담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는 데 열중했다. 1917년에 들어서면서 그는 새로운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 이유는 2월 러시아 혁명으로 본국에 있던 그의 전 재산이 몰수되고 출판사로부터 들어오던 개인적 수입조차 끊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댜길레프가 이끄는 ‘발레뤼스’(러시아 발레단)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공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고, 음악 연주장에 내놓을 마땅한 작품도 갖지 못했던 처지라 스트라빈스키의 경제적 압박은 심각했다. 그는 조국으로 돌아갈 수도 서유럽에 정착할 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는 일거리를 찾기 위해 주변의 친지들과 자주 접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한때 그의 러시아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일을 도와주던 샤를 페르디낭드 라뮈(Charles-Ferdinand Ramuz, 1878-1947)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스위스 태생의 시인 라뮈와 스트라빈스키는 전쟁으로 거의 문을 닫은 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연극인들과 발레단과 음악인들을 위한 경제적 소품을 만들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착수하였다. 스트라빈스키는 라뮈에게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고 차후 음악 부분만을 독립시켜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페라 스타일이 아닌 음악과 연극이 병행되는 독특한 형태를 제안하였다. ▶스트라빈스키

1917년 봄 스트라빈스키는 알렉산데르 아파나시예프(Alexander Afanasyev, 1826-1871)의 민화 선집으로부터 ‘병사의 이야기’를 찾아내 아이디어를 정리하였다. 본래의 이야기는 한 병사가 악마에게 보드카를 만취되도록 먹인 후 총알 한 줌을 상어알이라 속여 삼키게 하여 악마를 죽인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 이야기와 악마에게 자기의 영혼을 거래하는 내용의 몇몇 이야기를 라뮈에게 주어 대본 작업에 착수하게 했다. 내레이터(낭독자)가 무대의 가장 중심적 역할로 합의되었다. 그리고 병사와 악마 사이의 갖가지 에피소드는 마치 옛날이야기 책에 그려진 컷 그림과 같은 역할처럼 보이도록 했다. 라뮈는 책을 읽는 독자가 책의 내용에 끼어들어 자신의 의지를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들듯이, 내레이터로 하여금 악마와 병사의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의 상황에 개입하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스트라빈스키와 라뮈는 또한 3개의 무용곡을 곡 중간 부분에 삽입하기로 합의를 보았는데, 발레리나의 역할은 아름다운 춤으로 관객들에게 막간의 여흥을 제공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즉 전체가 무용적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무용 부분이 가볍게 취급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댜길레프의 감정을 사게 되기도 하였다. 아무튼 두 사람은 전체의 이야기를 다듬고 늘리며 세계대전이라는 당시 상황을 참작하여 인간성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기로 하였다. 따라서 이야기의 마지막은 마치 파우스트 전설을 축소해 놓은 듯한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병사의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초연은 1917년 9월 28일 스위스의 로잔에서 이루어졌으며, 앙세르메(Ernest Ansermet, 1883-1969)가 지휘를 맡았다. 대본가나 작곡가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전쟁의 와중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성을 다했기 때문에 초연 무대는 호평 속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제네바를 비롯한 지방 순회공연은 스위스와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던 유행성 독감으로 아깝게도 취소되고 말았다. 전쟁이 끝난 후 <병사의 이야기>는 한동안 다시 무대에 올려질 것 같지도 않았다. 공연장과 예술 단체들은 다시 자신들의 역할로 돌아갔고, 아직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은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인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48년 7월 26일자 <타임>지 표지인물로 선정된 스트라빈스키.

댜길레프는 처음 작업 착수 때부터 이 작품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싸잡아 혹평을 했다. 1920년에 이르러서야 댜길레프는 약간의 흥미를 보였다. 그때까지 본래의 작품은 내동댕이쳐진 채 피카소가 디자인한 표지의 발레 부분 음악만이 간혹 연주되곤 하였다. 이에 대해 라뮈는 스트라빈스키에게 항의를 하였으나 그렇다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라뮈는 화가 나서 이 작품을 자신의 작품집에 수록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스트라빈스키가 이 대본이 절대로 라뮈의 단독 작품이 아니잖냐고 항의를 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이 작품이 자주 공연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프랑스어로 된 원본은 라뮈가 시인이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시적인 운율이 중시되었고 또한 프랑스 지방 사투리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일어와 영어로 번역할 경우 원전이 갖는 뉘앙스를 그대로 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여 나름대로의 번안과 각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병사의 이야기>는 이러한 이유로 연주회용 음악만이 자주 무대에 올려진 반면 연극적 요소를 포함한 무대극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작품 줄거리

한 병사가 휴가를 받아 고향 집으로 돌아간다. 도중에 그는 시냇가에 앉아 쉬면서 바이올린을 꺼내 연주를 한다. 이때 작은 노인의 모습을 한 악마가 나타나 바이올린을 달라고 조른다. 병사가 거절하자 악마는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마법의 책과 바꾸자고 한다. 그러나 병사는 책을 읽을 줄 모르고 악마는 바이올린을 켤 줄 모른다. 악마는 병사에게 자기의 집으로 함께 가서 읽는 방법과 연주하는 방법을 서로 가르쳐주기로 하자고 제의한다.


병사는 피곤하기도 하고 충분한 휴식과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말에 솔깃하여 그를 따라간다. 병사는 악마의 집에서 사흘을 머문 다음 다시 고향으로 떠난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온 병사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약혼녀는 이미 결혼하여 아이를 둘이나 두고 있고 어머니조차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악마의 집에서 보낸 3일이 실상 3년었으며, 사람들은 병사가 죽은 줄로 알았기 때문이다.

상심해 있는 병사 앞에 악마가 나타난다. 항의하는 병사에게 악마는 책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한다. 병사는 부자가 된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어느 날 다시 악마가 그의 곁에 나타나 그의 바이올린을 보여준다. 병사가 그의 바이올린을 켜보지만 소리가 나지 않는다. 병사는 책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병사는 다시 길을 떠난다. 정처 없이 길을 걷던 그는 어떤 나라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나라의 공주는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며 누워 있다. 왕은 공주의 병을 고쳐주는 자에게 공주를 주겠다고 선포한다. 병사는 공주를 고치겠다고 자원하여 왕궁으로 들어간다. 이때 악마가 나타나 병사를 비웃는다. 병사는 악마에게 카드놀이를 하자고 제의하여 이긴다. 병사는 바이올린을 되찾는다. 병사는 바이올린을 켜서 공주를 침대에서 일으키고 공주는 춤을 춘다.

병사는 새로운 행복을 맞이하나 어느 날 공주가 그에게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조른다. 그리고 병사의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자고 한다. 병사는 공주의 유혹에 빠진다. 이때 악마가 나타나 그 나라의 영토에서 벗어나면 공주는 다시 영원히 침대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 위협한다. 병사와 공주는 또 하나의 다른 행복을 위하여 국경을 넘는다. 병사는 악마에게 붙잡힌다. 병사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악마의 뒤를 쫓아가며 막이 내린다.

작품 해설

등장인물은 병사, 악마, 공주, 내레이터(낭독자) 등 4명이며, 일곱 대의 악기 편성(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으로 구성된다. 음악은 러시아 민속리듬에서부터 탱고, 재즈, 서커스 분위기의 곡까지 다양한 양식적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병사의 행진곡 병사가 바위산과 제방을 넘어 고향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이다. 트럼펫과 트롬본으로 병사의 행진곡의 서두 모티브가 나타난다. 이어서 콘트라베이스가 리듬을 나타내기 시작하면 트럼펫과 트롬본이 주제를 연주하는데, 독특한 싱커페이션 효과가 초라한 울림을 전한다. 변박자는 병사의 어색한 발걸음을 나타내는 듯하다. 주제가 일단락되면 바순이 리듬을 내고 트럼펫이 펼침화음을 유머러스하게 완성시킨다. 다시 주제의 서두가 나타나며, 클라리넷과 트럼펫이 펼침화음을 덧붙임으로써 병사는 앞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3회 반복되어 주제의 후반이 투티(총주)로 나타나면, 마침내 콘트라베이스의 리듬만으로 연주되고, 변박자의 제2주제가 투티에 의해 연주되고, 처음 모티브의 변형 음형이 나와 곡을 끝낸다. 다리를 끌며 걷던 병사가 잠깐 쉬려고 멈춰 서는 부분이다.

제1경의 음악 ‘병사의 바이올린’. 병사가 쉬려는 곳은 시냇가이다. 병사는 아끼는 작은 바이올린을 꺼낸다. 먼저 콘트라베이스가 피치카토로 약간 색다른 반주를 넣는다. 바이올린이 마치 곡조가 틀린 듯한 음형을 초라하게 연주하기 시작한다. 조금 지나서 바순이 한순간 가볍게 가락을 넣고, 다시 바이올린의 독주가 이어진다. 역시 변박자로 어색한 음이다. 커튼이 내려오는 곳에서 바순이 들어가 악마의 주제의 변형을 연주하며 그의 출현을 암시한다. 그러자 막이 올라가며 악마가 나타난다. 클라리넷은 악마가 몸을 숨기는 동작을 나타낸다. 바이올린 독주는 악마가 병사의 뒤로 가까이 와서 그에게 덤벼드는 것을 나타낸다.

제2경의 음악 ‘파스토랄’(병사와 악마의 대화). 클라리넷이 악마가 병사에게 말을 건네는 것을 나타낸다. 바순의 병사가 이에 대답한다. 악마가 마법의 책과 병사의 바이올린을 교환하려고 하는 대화이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던 병사가 점점 악마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두 악기의 응답으로 심리적으로 교묘하게 나타난다. 마지막에 클라리넷과 바순, 즉 악마와 병사는 장단을 맞춰 일종의 목가(牧歌)를 연주한다.

제3경의 음악 (‘병사의 바이올린의 반복’). 병사가 힘껏 바이올린을 내던진다. 병사는 마법의 책을 받아들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오랜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마을의 모습은 완전히 변했고 아무도 그를 상대해주지 않는다. 마법의 책 덕분에 부자가 됐지만. 마음이 허전해진 병사는 악마를 만나 책을 마구 찢는다. 바이올린 독주로 시작된다. 바순이 대위 선율을 연주하며, 트럼펫의 모티브가 끝나면 책을 찢는 장면이 된다.

2부

병사의 행진곡 고향을 버리고 다시 모험 길에 나선 병사. 먼저 1부의 행진곡이 되돌아온다. 병사의 행진곡의 서두 모티브, 이어서 주제가 변형된 것, 바순의 아르페지오가 있은 후, 다시 클라리넷과 바순이 맞서는 모티브. 이어서 큰북과 탕부르의 리듬으로 낭독 부분이 된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넷의 모티브로 곡이 끝난다. 그사이에 병사가 정처 없이 걸어가는 것을 나타내는 낭독이 이어진다.

왕의 행진곡 병사가 왕을 만나러 가는 장면의 음악. 트롬본으로 시작되는 엄숙한 주제에 이어서 트럼펫의 밝고 유머러스한 응답의 선율이 이 곡의 성격을 결정한다. 리듬 섹션은 재즈 기법에 가깝다. 클라리넷 상행의 아르페지오(펼침화음)가 나타나면 장소는 왕궁의 방으로 옮겨진다. 그곳에는 바이올린의 명수로 둔갑한 악마가 서 있다. 클라리넷의 선율은 악마를 상징한다. 트럼펫이 울리고 이어 클라리넷과 바순으로 악마의 비웃음을 나타내는 듯한 하행 음형이 끝나면, 이 곡의 처음 부분으로 되돌아가서 트롬본에 엄숙한 왕의 주제가 한 번 반복되고 그대로 곡이 끝난다.

작은 콘서트 병사가 악마에게서 바이올린을 빼앗아 연주하기 시작한다. 공주를 위한 최초의 곡이지만,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클라리넷이 연주된다. 무뚜뚝하고 건조한 곡이다.

3개의 춤곡 재즈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이 모음곡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가장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음악이다. 탱고-왈츠-래그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악마의 춤 악마는 결국 병사의 바이올린 역량에 지고 만다. 그러나 악마는 병사의 허점을 계속해서 노린다. 병사는 다시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기 시작한다. 바이올린 음에 따라 악마는 기묘한 춤을 추기 시작하지만 결국 힘이 다하여 쓰러진다. 이 음악도 박자가 어지럽게 바뀐다. ‘작은 코랄’. 병사와 공주가 포옹하며 사랑의 기쁨에 빠지는 장면의 음악. 현의 트레몰로에 실려 4개의 관악기가 고대 선율법을 닮은 멜로디를 대위적으로 연주한다. ‘악마의 노래’.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가 단조로운 리듬을 내는 낭독의 부수음악이다. 중간에 틈틈이 트롬본이 처음 모티브를 연주하고 이것을 받아 트럼펫이 펼침화음을 곁들여서 소리를 낸다. 마지막은 트롬본의 처음 모티브로 끝맺는다. 승부에 진 악마의 저주가 낭독된다.

대코랄 현악기의 트레몰로에 실려 4개의 관악기로 서정미가 있는 주제가 연주된다. 병사와 공주가 병사의 고향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고향 생각에 잠기는 장면의 음악이다.

악마의 개선 국경을 넘으려는 병사를 붙잡은 악마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그린 행진곡. 이 모음곡의 피날레에 어울리는, 생기가 넘치는 악곡이다. 바이올린이 주도한다. 먼저 바이올린이 주제를 나타내면 트럼펫이 의기양양하게 응답한다. 다시 바이올린의 솔로 주제가 나타나고 한층 복잡하게 얽힌 리듬 위로 변주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막이 내리고 나서 타악기에 의해 나타나는 독창적인 리듬이다. 신비롭고 동양적인 느낌을 남긴다. 악마의 발걸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조롱이나 일종의 체념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처럼 울린다.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모음곡)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멤버즈

바이올린 이정일, 더블베이스 이재준, 클라리넷 박정환

바순 표규선, 트럼펫 최문규, 트롬본 정대환, 타악기 김한규

지휘 이병욱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17.03.10

정리 : 라라와복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