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별곡]신화의 종언 ③ 시대 역행한 신분해방 반대론 [실학별곡] 신화의 종언 ③ 시대 역행한 신분해방 반대론 글/배영대 중앙일보 문화선임기자 민중을 개·돼지에 비유하는 망언으로 파면됐던 교육부의 한 고위 공무원이 최근 ‘파면 불복 소송’에서 이겨 복직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2016년 7월 언론인들과 저녁 자리에서 “민중은 개·.. 인문학 산책 2018.06.16
[실학별곡]신화의 종언 ② 실학과 토지공개념 [실학별곡] 신화의 종언 ② 실학과 토지공개념 글/배영대 중앙일보 문화선임기자 18세기 실학자들의 사회개혁안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토지 문제였다. 그들의 토지개혁안을 대개 ‘정전론(井田論)’ 혹은 ‘정전제’라고 부르는데, 18세기의 토지공개념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인문학 산책 2018.06.16
[실학별곡]신화의 종언 ① 프롤로그 - 실학과 근대 [실학별곡] 신화의 종언 ① 프롤로그 - 실학과 근대 글/배영대 중앙일보 문화선임기자 한국 학계의 20세기는 ‘실학(實學)의 시대’였다. 실학은 근대화의 학술적 표현이었다. ‘서양 따라잡기’의 또 다른 양식이기도 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지금까지 70여 년간, 대한제국기부터 .. 인문학 산책 2018.06.16
유교철학에서 본 욕망 - 공자에서 주희까지 유교철학에서 본 욕망 - 공자에서 주희까지 욕망에는 동서양의 구분이 없건마는 우리는 서양의 욕망 담론에만 주로 관심을 둘 뿐 동양의 욕망 담론은 상대적으로 등한시하고 있다. 하지만 동양철학도 서양철학 못지않게 욕망과 치열하게 대결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서양의 이성 중심적 .. 인문학 산책 2016.03.23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7) 조선시대 시험과 출세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조선시대 시험과 출세 관료의 등용문, 과거제도의 명암 실학은 18세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여전히 실체와 환상이라는 상반된 시각 속에서 실학을 바라보고 있다. 실학은 실패한 개혁의 꿈인가? 아니면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고자 .. 인문학 산책 2015.09.12
천재적 예술가는 모두 비정상일까? 천재적 예술가는 모두 비정상일까? ―창의성과 광기에 대한 연구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좋게 말해서 술고래, 요샛말로는 알코올 중독이었고, 간헐적으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불안>, <사춘기> 등의 명화.. 인문학 산책 2015.09.10
인터뷰: 《나를 만나는 시간》 펴낸 철학자 이주향 - “당신의 짐은 누구의 것인가요?” 인터뷰: 《나를 만나는 시간》 펴낸 철학자 이주향 “당신의 짐은 누구의 것인가요?” 글ㆍ사진 | 임나리 《나를 만나는 시간》을 읽는 동안 철학은 소리 없이 스며든다. 철학자 이주향이 읽어주는 한 권의 책, 한 편의 영화, 한 장의 그림, 한 곡의 음악에는 무수히 많은 삶과 사람의 이야.. 인문학 산책 2015.09.08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6) 유수원과 박제가의 국부론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유수원과 박제가의 국부론 가난한 나라 조선을 바꾸자 실학은 18세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여전히 실체와 환상이라는 상반된 시각 속에서 실학을 바라보고 있다. 실학은 실패한 개혁의 꿈인가? 아니면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고자 했.. 인문학 산책 2015.09.05
[논어 명언명구] 다문궐의(多聞闕疑) - 많이 듣고 의심되면 비워 둔다 [논어 명언명구] 다문궐의(多聞闕疑) 많이 듣고 의심되면 비워 둔다 의심 없는 확증은 맹종을 낳는다. 의심을 거친 믿음은 진리에 이른다. 기자가 기사를 쓰다가 머뭇거리고 경찰이 수사를 하다가 주저하며 학자가 논문을 쓰다가 한참 글을 잇지 못할 때 공통점이 있다. 사실 관계가 확실.. 인문학 산책 2015.09.05
[논어 명언명구] 사부주피(射不主皮) - 획일적으로 평가하지 말자 [논어 명언명구] 사부주피(射不主皮) 획일적으로 평가하지 말자 결과만 보지 말고 동기를 보자. 결과의 성취만큼 동기의 방향이 중요하다. 축구는 골키퍼 이외에 손을 쓰지 못하게 하고, 농구는 발로 공을 차지 못하게 한다. 탁구와 골프는 아주 조그만 공을 쓰고, 럭비는 땅에 튀면 어디.. 인문학 산책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