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책

돈데 보이(Donde Voy_ 난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라라와복래 2011. 6. 1. 23:55
 

 

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이 노래 ‘돈데 보이’(Donde Voy_ Where I go)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에입니다. 이 노래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멕시코와 미국 간의 국경을 목숨을 걸고 넘는 멕시코 불법이민자들의 고난과 애환을 노래한 곡입니다. 멕시코계 미국가수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1989년 불렀습니다.


   

    Tish Hinojosa - 'Donde Voy'

 

   

   Chyi Yu - 'Donde Voy'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sion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i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es igual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동트는 새벽녘 난 달리고 있어요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게 하지 말아다오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내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이 고통은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예요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면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키스와 사랑을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나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하루 이틀 날이 가고 달이 가면서

당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멀지 않아 당신은 얼마간의 돈을 받을 거예요

그 돈으로 당신이 내 곁에 와주었으면 좋겠어요


매일같이 일하느라 너무 힘들지만

당신의 미소는 잊을 수 없어요


당신 없이 산다는 건 무의미한 삶일 뿐이에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나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나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2000년도 작품인 영화 <말레나_ Malena>의 한 장면에 흐르는 치유(Chyi Yu_ 齊豫)가 부른 Donde Voy입니다. 치유는 대만의 조안 바에즈라 하기도 하고, 중국어권에서는 팝 발라드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모습과 함께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