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산책 154

[논어 명언명구] 불분불계(不憤不啓) - 괴로워하지 않으면 길을 터주지 않는다

[논어 명언명구] 불분불계(不憤不啓) 괴로워하지 않으면 길을 터주지 않는다 길을 몰라 헤매면서 밤을 지새본 사람은 안다. 적실한 말 한마디는 생명수와 같다는 것을. 한 해의 시작은 1월이다. 하지만 학교의 개강, 프로 스포츠의 개막처럼 3월에 시작하는 것들도 많다. 개인적으로도 봄..

인문학 산책 2015.03.27

[논어 명언명구] 위산일궤(爲山一簣) - 산을 만드는 일도 한 삼태기의 흙부터

[논어 명언명구] 위산일궤(爲山一簣) 산을 만드는 일도 한 삼태기의 흙부터 대박을 권하며 동전을 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다. 동전 모으는 손의 꾸준함과 아름다움을 살펴보자. 일을 하면 1일, 1주일, 분기, 1년 등 일정한 시간 단위로 결산을 한다. 실적에 따라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린..

인문학 산책 2015.03.24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유전 -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유전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그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그의 생각을 도통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여러 이미지가 있다. 그는 ‘어둠의 철학자’다. 맞다. 그런 구석이 있다. 그의 철학은 음울하다. 그런 면도 있다. 그래서 ‘우는..

인문학 산책 2015.03.10

[논어 명언명구] 구이경지(久而敬之) -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논어 명언명구] 구이경지(久而敬之)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부담 없이 오래갈 수 있는 친구를 바란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였던 적이 있을까. 사람은 가족과 사회에서 수많은 타인을 만난다. 하지만 그런 타인이 모두 나의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 다닐 때 학기 초..

인문학 산책 2015.03.08

한국사 국정화, 삐뚤어진 교과서 만들 텐가 - 역사학자 이이화 특별기고

역사학자 이이화 특별기고 한국사 국정화, 삐뚤어진 교과서 만들 텐가 올해는 민족사적으로 환희와 비극이 교차한 광복과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들머리부터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을 두고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는데 또 일본 총리 아베는 봄을 맞이해 군국주의 부활을 외칠 모양이다..

인문학 산책 2015.03.04

[논어 명언명구] 본립도생(本立道生) -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논어 명언명구]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기본은 출발 지점이기도 하고 회귀할 지점이기도 하다. 기본 없이 시작할 수는 있지만 오래갈 수는 없다. 언어를 배우려면 알파벳을 외우고, 운동을 잘 하려면 체력을 기르고, 군대에 가면 제식훈련을 되풀이하고, 책..

인문학 산책 2015.03.01